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기동이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상주상무가 인천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상주상무는 15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0라운드에서 인천에 4-2로 이겼다. 상주상무는 이날 경기서 두골을 먼저 허용했지만 이후 박기동의 활약과 함께 4골을 몰아 넣어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상주상무는 이날 승리로 4승2무4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하위 인천은 올시즌 첫 승에 실패하며 4무6패(승점 4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천은 전반 10분 송제헌의 선제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송제헌은 김태수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주상무 골문을 갈랐다. 이어 인천은 전반 25분 케빈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케빈은 조병국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서 한차례 헤딩 트래핑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상주상무는 전반 34분 이웅희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웅희는 김성환이 헤딩을 통해 골문앞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상주상무는 전반 41분 박기동이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기동은 임상협의 슈팅을 골키퍼 이태희가 걷어내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상주상무는 후반 10분 박기동이 역전골을 기록했다. 박기동은 페널티지역에서 얻은 간접프리킥 상황에서 이승기가 내준 볼을 오른발로 차 넣었다. 이후 상주상무는 후반 28분 임상협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임상협은 박기동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상주상무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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