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가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18승 19패. 반면 삼성은 17승 19패.
롯데는 2회 선두타자 최준석의 볼넷, 강민호의 2루타, 이여상의 내야 땅볼을 묶어 선취점을 뽑았다. 4회 역시 선두타자 최준석의 볼넷을 시작으로 김상호, 강민호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아두치의 싹쓸이 2루타가 나오며 일찌감치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4회말 구자욱에게 추격의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5회초 강민호의 3점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은 5회와 7회 각각 배영섭, 대타 김태완의 적시타로 추격을 멈추지 않았지만 이미 경기의 승부는 결정난 상태였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의 호투로 시즌 4승(2패)에 성공했다. 이어 강영식-윤길현-손승락이 뒷문을 지켰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김기태는 4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7일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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