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갓세븐 잭슨, 뱀뱀이 역대급 구멍의 활약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 동반입대 특집에서는 신병교육대에 입대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갓세븐의 외국인 멤버인 잭슨과 뱀뱀은 군대를 체험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각각 홍콩과 태국 출신이라 우리나라 군생활에 대해 잘 모르지만 서로에게 의지하기로 한 것.
물론 서로가 더 걱정된다고 디스하기도 했지만, 애정을 드러내며 “혼나도 힘이 되어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들이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한국어가 어색한 것이 가장 문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잭슨은 ‘다나까’ 말투가 입에 익지 않아 교관에게 ‘~요’라고 대답을 해 호되게 혼났다. 또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 “죄숩니다”라고 발음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훈련 도중 ‘기준’의 뜻을 이해 못하고 귀만 만지작 거리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뱀뱀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은 과거 ‘진짜 사나이’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외국인 멤버 샘 해밍턴을 찾아 나섰다. 지난 2014년 하차한 후 아직도 회복 중이라는 샘 해밍턴은 잭슨과 뱀뱀을 걱정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두 사람을 보고 영창 행을 우려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잭슨과 뱀뱀은 “감옥에 들어가면 쉬는 것 아니냐. (군대) 간 김에 한번 가자”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잭슨과 뱀뱀이 JYP 엔터테인먼트 출신이고 주변에 걸그룹 동료들이 많다는 점. 실제로 잭슨은 훈련 중 자신이 친한 여자 연예인과 영상 통화를 해 동료 훈련병들을 열광케 했다. 안타깝게도 미쓰에이 수지는 번호가 바뀐 상태라고. 과연 ‘잭뱀 커플’이 패기와 젊음으로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