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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다이아, 아이오아이 멤버 정채연 팬들이 ‘보이콧’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아이오아이 팬 연합은 15일 디시인사이드 아이오아이 전 멤버 갤러리 연합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는 “2016년 5월 10일 언론에 발표된 아이오아이 정채연 소속(MBK엔터테인먼트, 아이오아이) 다이아 합류 발표는 많은 국민의 결정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이번 결정으로 인해 당사자 및 그룹 아이오아이에 대한 애중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록 MBK엔터테인먼트사와 YMC엔터테이먼트사간의 사전합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아이오아이의 1년 활동이 종료되는 시점이 아닌 현시점에서의 다이아 합류는 적절치 않은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아이오아이 그룹 활동과 정채연의 연예 방송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소속사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해당 연예인의 건강과 스케줄 난조 및 이미지 타격에 대해 전혀 배려가 없는 MBK엔터테인먼트의 무책임한 태도에 문제를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팬 연합은 “아이오아이 1년 활동 기간 중 다이아 화동 합류는 정채연과 다이아 모두에게 무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 “아이오아이의 1년 활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그룹으로서 활동이 온전히 보장받아야하며 아이오아이로서의 활동 이외에는 모두 부정한다. 아이오아이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정채원의 다른 그룹으로서의 활동은 모두 보이콧한다”고 공지했다.
특히 “사측의 일방적인 결정과 발표로 야기된 여론 악화에 대한 MBK대표이사와 총괄 프로듀서의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최근 MBK 측은 정채연은 기희현과 함께 다이아에 합류해 컴백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정채연은 최근 제주도에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도 진행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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