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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벌금 징계’로 논란이 됐던 이청용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 교체로 출전해 12분을 소화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리시 EPL 38라운드에서 1-4로 대패했다. 이로써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42점으로 1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폭발물 의심으로 경기가 취소된 맨유-본머스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꿀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청용은 최근 국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앨런 파듀 감독을 비판하는 발언이 현지 언론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결국 구단은 이청용에게 파튜 감독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3만파운드(50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벌금 징계 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포함해 4경기째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했던 이청용은 최종전을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청용은 후반 33분 맥아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펀천이 한 골을 넣는데 그친 크리스탈 팰리스는 사우스햄튼에 4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EPL을 마감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오는 22일 축구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FA컵 우승팀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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