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②] 남궁민X온주완, 이 브로맨스 기대해도 되죠?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미녀 공심이’가 남녀 케미 만큼이나 설레는 브로맨스로 재미를 줬다.

지난 14,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남태진) 1, 2회에서는 공심(민아)을 중심으로 안단태(남궁민), 석준수(온주완) 등이 남다른 인연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단태는 능글맞은 모습으로 공심과 티격태격 케미를 만들어 냈고, 석준수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달콤한 매력으로 공심에게 다가왔다. 안단태 역 남궁민과 석준수 역 온주완의 전작과는 다른 매력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든 요소는 남녀 케미 뿐만이 아니었다. 안단태와 석준수가 만들어낸 브로맨스 역시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냈다. 기존 드라마와는 달리 초반부터 남자 주인공끼리 서로 호감을 보이며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브로맨스’가 돋보인 것.

안단태와 석준수는 첫 만남부터 강렬했다. 밤에는 대리 운전 아르바이트를 하는 변호사 안단태는 우연히 맞고 있는 석준수를 구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휴대폰이 바뀌면서 다시 만나게 됐다. 서로의 닮은 점을 발견하며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금세 친해졌고, 이후 공심과 셋이서 뭉치게 되기도 했다.

안단태와 석준수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 안단태는 능글맞고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상남자다. 반면 석준수는 금수저에 다정한 성격을 지닌 완벽한 남자다.

완전히 다른 성격을 지닌 두 사람이 공심이와 완전히 다른 케미를 만들어내고, 그와 동시에 두사람끼리도 색다른 브로맨스를 만들어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에게는 숨겨진 그늘이 있고, 그 안에 밝혀지지 않은 관계가 있음이 암시됐다. 이에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인연으로 밝혀질지 궁금증이 모아지면서 두 사람의 브로맨스에 더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매주 주말 밤 10시 방송된다.

[‘미녀 공심이’ 민아.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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