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장타 여왕’ 박성현(23·넵스)이 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를 수상했다.
박성현은 지난 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직전 대회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박성현은 이번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3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2016시즌 첫 대회로 열린 ‘현대자동차 중국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4월 ‘삼천리 투게더오픈’과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연달아 휩쓸며 단숨에 올 시즌 3승을 거뒀다.
이와 같은 박성현의 시즌 초반 성적은 지난해 KLPGA투어를 휩쓴 전인지의 시즌 5승은 물론 2014년 김효주가 세운 시즌 6승 기록 경신도 사정권에 두게됐다.
박성현은 "연속 우승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큰 상을 받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 기세로 남은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김영채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박성현 선수는 국내 대표적인 장타자로 꾸준하고 무서운 상승세로 다승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가 더 주목되는 선수“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 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들의 발전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선정한다.
[사진 = MBN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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