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프랑스 칸 곽명동 기자]“드라마 DVD에 코멘터리를 하게 될 줄은 진짜 상상하지 못했어요. 5시간 동안 녹음했다니까요.”
15일(현지시간) 칸에서 만난 조진웅은 드라마 ‘시그널’이 끝난 뒤에도 바쁜 시간을 보냈다. 팬들이 감독판 DVD 출시를 적극적으로 요청했고, tvN 측은 감독판 제작을 확정하고 편집을 끝마쳤다. DVD는 7월 초 출시된다.
“영화 DVD 코멘터리는 일반화 됐잖아요. 드라마 DVD도 코멘터리를 하더라고요. 굉장히 공들여서 만들었어요.”
‘시그널’은 현재의 박해영 프로파일러(이제훈)와 과거의 이재한 형사(조진웅)가 무전기로 교신하면서 오래된 미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아 화제를 모았다. 짜임새 있고 빠른 속도감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조진웅은 20~30대 여성팬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집 근처에서 술을 자주 마셔요. 어느날 밤 12시쯤에 갔더니 경찰 지망생들이 맥주를 마시고 있더라고요. 제가 그 친구들에게 ‘형사가 되려면 좋은 인성을 갖춰야한다’고 얘기해줬어요. 시험 성적도 중요하죠. 그렇지만 인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김태리)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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