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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제작 사이드미러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아역배우 김환희가 소름 돋는 강렬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렬한 비주얼과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 배우들의 신들린 열연으로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곡성'이 경찰 종구의 딸 효진 역을 맡은 김환희의 놀라운 활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곡성'에서 의문의 사건에 맞닥뜨린 경찰 종구의 딸 효진 역을 맡은 김환희는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아빠를 살뜰히 챙기는 사랑스러운 딸의 모습부터 사건 피해자들과 같은 증상을 보이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까지 극단을 오가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환희는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을 압도한다.
'곡성'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는 김환희에 대해 나홍진 감독은 "아역 배우가 아닌 한 사람의 배우란 생각으로 대했다. '곡성'에서 효진을 찍는 순간은 항상 신났고, 저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매번 감탄했다. 정말 놀라운 배우인 것 같다", 곽도원 역시 "어린 나이지만 연기가 깊고 정말 잘한다. 자신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려고 애쓰는 모습이 대견했다"고 호평해 눈길을 끈다.
한편 '곡성'은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은 물론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개봉 5일째 26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 '곡성' 김환희.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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