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5호’ 타운스, 만장일치 신인왕…MIN 2년 연속 배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MVP에 이어 신인왕도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역대 5번째 사례다.

NBA(미국프로농구)는 1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 NBA.com을 통해 2015-2016시즌 신인왕(Rookies of the Year)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결과 신인왕의 영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빅맨 칼-앤써니 타운스에게 돌아갔다. 타운스는 13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표를 독식, 총점 650점을 획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랄프 샘슨, 데이비드 로빈슨, 블레이크 그리핀, 데미안 릴라드에 이어 역대 5번째 만장일치 신인왕이다.

타운스의 뒤를 이어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뉴욕)가 총점 363점으로 2위에 올랐다.

더불어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앤드류 위긴스에 이어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켄터키대 출신으로 2015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선발된 타운스는 올 시즌 82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18.3득점 10.5리바운드 2어시스트 1.7블록으로 활약했다.

한편, 타운스에 앞서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도 MVP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MVP, 신인왕 등 굵직한 타이틀 2개 모두 만장일치로 주인공이 가려진 것이다.

[칼-앤써니 타운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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