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평점 6.5점…이적료 톱10 중 4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현지언론으로부터 10점 만점에 6.5점의 시즌 평점을 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간) 이적료 톱10 선수들을 평가하면서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줬다. 10명 중 4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데뷔 첫 경기였던 9월 21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서 득점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12월 29일 왓포드전 이후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스쿼드에서 유용한 자원이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해 이적시장서 2,200만파운드(약 4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EPL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이적료 9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몸값이었다.

하지만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4골 1도움이다. 주전경쟁에서 밀려 선발과 교체를 자주 오갔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중용을 못 받았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앙토니 마샬(맨체스터유나이티드)과 케빈 데 브루잉(맨체스터시티)에 각각 평점 8.5점과 8점을 부여했다. 반면 멤피스 데파이(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평점 3점의 혹평을 받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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