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이정진 '트릭', 방송가 비밀밝힌다 '시청률 조작'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트릭'(감독 이창열 제작 엘씨오픽쳐스 배급 이수C&E)이 방송 조작 논란이라는 흥미진진한 소재로 기대감을 높인다.

휴먼 다큐 PD 석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트릭'이 방송 조작 파문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관객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리얼리티성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수많은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양산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인기리에 방송됐던 오디션 프로그램의 점수 조작을 시작으로 악마의 편집에 대한 찬반 여론, 휴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출연자 조작, 먹거리 고발에 대한 뜨거운 논쟁 등이 끊임없이 발생, 프로그램의 높은 시청률을 위해 실제 상황이 아닌 자극적인 상황들의 설정과 연출로 방송을 조작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과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트릭' 또한 공공연하게 알려진 방송가의 숨겨진 시청률 조작을 생생하게 파헤치는 흥미로운 소재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대한민국에 큰 파장을 일으킨 특종이 오보로 밝혀지자, 한순간에 방송가에서 매장된 PD 석진(이정진)은 과거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휴먼 다큐멘터리 연출을 맡는다.

시청률 35%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석진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의 곁을 지키는 영애(강예원)와의 은밀한 거래는 기본,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휴먼 다큐멘터리의 주인공 도준(김태훈)을 위기에 몰아넣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촬영을 진행한다. 이처럼 '트릭'은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방송가의 충격적인 실체를 고발할 예정이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영화 '트릭' 스틸. 사진 = 이수C&E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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