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안익수 대한민국 U-19 축구대표팀이 감독이 2016 수원 JS컵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안익수 감독은 수원 JS컵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JS컵을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며 “브라질, 프랑스, 일본 등 강팀들과의 경쟁을 통해 선수들이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브라질(18일,수원월드컵경기장), 프랑스(20일,수원종합운동장), 일본(22일,수원월드컵경기장)을 상대로 차례대로 붙는다. 남미와 유럽 그리고 아시아 최대 라이벌과의 진검승부를 통해 내년 자국에서 열리는 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안익수 감독은 “유럽과 남미 그리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 연령대에선 더불어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 세 팀 모두 과정에 충실하면서 성장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의미를 더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장점을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보완점을 찾겠다. 동시에 선수들의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결과물까지 가져오는 대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회 마지막 경기로 예정된 한일전에 대해서도 ‘경쟁’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안익수는 “한국과 일본 축구가 함께 성장했으면 한다. 지금은 아시아 축구가 세계무대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이 같이 발전한다면 세계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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