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김경문 감독이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에릭 해커에 대해 언급했다.
NC에게 악재가 찾아왔다. 에이스 역할을 하던 해커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해커가) 팔꿈치에 약간의 통증이 있다고 해서 (엔트리에서) 뺐다"며 "열흘 정도 뒤면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NC 선발진을 이끄는 해커이기에 이번 일이 NC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안 나왔으면 하는 일이지만 한 시즌을 하다보면 이런 숙제들도 생긴다"며 "선수들끼리 뭉쳐서 헤쳐나갈 것이다. 잘 버텨야 한다"고 전했다.
당초 해커는 18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다. 해커 빈 자리는 정수민, 배재환 등으로 채울 예정이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주춤했던 NC가 김경문 감독의 말처럼 위기를 기회로 삼으며 다시 질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NC 에릭 해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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