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대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조영남은 17일 방송된 보도전문채널 YTN 뉴스를 통해 무명 화가 A씨의 대작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영남은 "그 친구(화가 A씨)도 인정했지만 전혀 창의력과 관련 없고 100% 내 작품이고 내 새끼이고 내가 창작한 거다. '화투'도 포함해서 100%. 조수 개념으로 흔히"라고 해명했다.
작품의 창작권에 대해 "100% 내 것"이라고 강하게 말한 조영남은 A씨가 자신의 작품을 그려줬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다. 그는 "내가 '좀 그려와라' 그렇게 부탁한 건 맞다"며 "한 작품에 90%를 (A씨가) 그렸다는 것도 맞는 얘기다. 어떤 작품은 그건 일리가 있는 얘기고. 이건 내가 그리기 어려운 걸 숙제 내줬다는 그런 뜻이겠지"라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7년에 걸쳐 조영남의 그림을 그려줬다고 주장, 강릉지검 속초지청 검찰은 조영남에 사기 혐의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조영남은 DJ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MBC 표준FM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 잠정 하차했다.
한편, 조영남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서울 용산구 UHM갤러리에서 예정대로 개인 전시회를 연다.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