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넥센이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4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19승 1무 17패.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신재영이 좋은 투구로 경기 흐름을 잡아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재영은 변함 없이 안정된 제구를 선보이며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염 감독은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박동원이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홈런 한 방으로 경기 양상을 바꾼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박동원은 양 팀이 2-2로 맞선 6회말 2사 1, 2루에서 역전 결승 3점홈런을 때리며 활약했다.
넥센은 18일 로버트 코엘로를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NC는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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