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안정환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후배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안정환은 18일 오전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FIFA U-20월드컵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축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FIFA U-20 월드컵은 내년 5월 개막되며 수원 전주 인천 천안 대전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안정환은 "2002년에는 선수로 뛸 수 있는 영광이 있었는데 후배들을 위해 홍보대사로 일할 수 있는 것이 영광이다. 홍보대사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에서 열렸던 2002 한일월드컵에 출전했던 안정환은 U-20 대표팀 후배들이 자국에서 열리는 FIFA 주관 대회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 "축구선수로 월드컵이라는 타이틀이 붙는 대회를 출전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축구를 하는 사람은 정말 많고 평생의 큰 행운이다. 국제대회도 많지만 가장 큰 대회다. 이만큼 큰행운은 살면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살의 자신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는 "후회는 없지만 미련이 남아있다"며 "당시 생각이 깊었다면 지금 환경과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좋은 리그에서 뛰어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후회는 없지만 미련은 있다. 그 당시에 더 노력을 해야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좀 더 열심히 했다면 미래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더 노력했을 것이다. 후배들이 더 노력해서 박지성 같은 선수가 한명 더 나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안정환은 한국축구에서 골 결정력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한 생각도 나타냈다. 안정환은 "한국에서만 골 결정력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며 "전세계 어느 대표팀과 클럽팀에서도 그런 이야기는 나온다. 축구가 없어지지 않는한 이런 단어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지금 기술적으로 후배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웃긴 일이지만 조언을 해줄 수는 있다. 골을 넣기 위해서 단순히 찬스 하나만 보고 기다리는 것 보단 여러 경우의 수를 대비하면 득점을 많이할 수 있을 것이다. 공격수로 내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은 동료들이 도와줬기 때문이다. 동료들의 도움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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