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하이 눈앞’ LG 채은성 “승리에 도움되는 선수 되고파”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앞으로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LG 트윈스 채은성이 어느덧 팀의 공격력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채은성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5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LG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1회초에 결정적인 한 방을 만들어냈다. 채은성은 2사 1, 2루 상황서 정대현의 슬라이더가 가운테 코스에 형성된 것을 공략, 비거리 125m의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승부의 결승타였다.

더불어 이날 홈런은 채은성의 올 시즌 4호 홈런이었다. 35경기 만에 4홈런을 때려 지난 시즌 90경기에서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과 타이를 이룬 것. 홈런 항목에서 커리어-하이는 시간문제다.

채은성은 경기종료 후 “변화구를 노리고 타석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채은성은 이어 “(홈런이)팀의 4연승에 도움이 돼 정말 기분 좋다. 앞으로도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채은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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