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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이 2015-16시즌을 대비했던 이적시장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팀으로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 등 현지언론은 19일(한국시각) 2015-16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이 이적시장 동안 지출한 금액 등을 보도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손흥민을 2200만파운드(약 382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했던 토트넘은 이적 시장 기간 동안 670만파운드(약 116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중 흑자를 기록한 팀은 토트넘이 유일했다. 토트넘은 2015-16시즌을 앞두고 파울리뉴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로 이적시키며 990만파운드(약 172억원)의 이익을 올렸고 솔다도, 레논 등이 팀을 떠난 이적료도 챙겼다. 특히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올시즌 동안 토트넘의 구장신축 프로젝트로 인해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선수 영입과 관련해 가장 적자폭이 큰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였다. 데 브루잉 등을 영입한 맨시티는 1억2440만파운드(약 2162억원)의 적자를 봤다. 뉴캐슬은 8000만파운드(약 139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맨시티에 이어 두번째로 적자폭이 컸고 18위에 머물며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360만파운드(약 58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시티는 이적시장에서 2890만파운드(약 50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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