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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희섭이 해설위원 데뷔전을 치른다.
스포츠채널 MBC스포츠플러스는 "최희섭이 5월 20일 오전 8시부터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경기에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고 19일 밝혔다. 피츠버그에는 최희섭의 고등학교 후배이자 메이저리그 후배인 강정호가 속해 있다.
최희섭 해설위원은 MBC스포츠플러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인 타자 중 KBO리그와 메이저리그를 모두 경험한 타자 출신으로 후배들이 활약하고 있는 메이저리그를 MBC스포츠플러스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영화 예고를 연상케하며 큰 이슈를 낳았던 해설 데뷔 영상 '형.저.메'(형, 저 메이저리거예요)에 대해서는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촬영은 힘들었지만 전화도 많이 받고 주변 반응이 뜨거워 보람을 느꼈다"며 "촬영 컨셉을 듣고 흔쾌히 승낙했다. 선수 때에는 민감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해설위원으로 다시 시작하는 시점에서 오히려 재미있게 승화해 더 좋은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예고 영상의 탄생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희섭 해설위원은 고향 선배이자 해설 선배인 MBC스포츠플러스 이종범 해설위원으로 부터 "처음부터 잘 할 수 없으니 긴장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하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전하며 "떨리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경험과 기술적인 부분들을 최희섭만의 색깔로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최희섭.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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