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했다."
두산이 19일 잠실 KIA전서 8-3으로 승리했다. KIA 에이스 양현종에게 4⅔이닝 7실점을 안기면서 최근 6연승을 질주했다. 더스틴 니퍼트 대신 선발 등판한 진야곱이 3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뒤이어 등판한 홍영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2014년 데뷔 후 3년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선 에반스가 좌월 초대형 투런포를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홍영현의 프로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홍영현은 2군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었다. 1군에서도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라고 했다. 이어 "에반스가 중요한 타점을 올려줬고, 선수들이 초반 실점에도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20일 부산 롯데전서 허준혁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롯데는 김원중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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