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롯데 우완투수 홍성민이 돌아왔다.
홍성민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2-5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강영식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이정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홍성민은 강릉고와 한양대를 거쳐 2012년 6라운드에 KIA에 지명됐다. 그러나 2013시즌부터 롯데에서 뛰었다. FA 김주찬이 KIA와 계약할 때 보상선수로 지명됐기 때문. 홍성민은 지난 3년간 주로 불펜 필승계투조에서 요긴하게 쓰였다.
2015년에는 무려 67경기에 등판, 4승4패8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그 여파로 어깨가 조금 좋지 않아 시즌 출발이 늦었다. 홍성민은 이날 1군에 등록됐고, 복귀전을 치렀다.
홍성민은 김재호를 볼카운트 1B1S서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박건우와는 8구 접전 끝 풀카운트서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투구수는 단 11개였다. 스트라이크는 7개였다. 패스트볼은 최고 143km였다. 패스트볼 6개에 체인지업과 포크볼 2개, 슬라이더 1개를 섞었다. 아직 구속은 완벽히 오르지 않았지만, 실전을 통해 향상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윤길현과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계투조를 갖춘 롯데에 홍성민의 가세는 의미 있다. 장기레이스에 대비, 유용한 카드 1장을 추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롯데는 향후 좀 더 효율적인 불펜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홍성민의 성공적인 복귀전은 롯데의 패배 속 위안거리였다.
[홍성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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