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28)이 지난 해 '린동원의 아름다운 동행(린드블럼 개인 기부 프로그램)'으로 맺은 종덕원 어린이들과의 인연을 올해도 이어간다.
린드블럼은 구단을 통해 22일 열리는 사직 홈 경기에 연제구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종덕원의 어린이 30명을 초청, 함께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한 후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활동 시절부터 아내 오리엘 린드블럼과 함께 꾸준히 선행을 베풀어온 린드블럼은 지난 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야구장에 초청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하며 종덕원 아이들과 첫만남을 갖게 되었다.
린드블럼은 첫 행사 이후에도 직접 종덕원을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선물을 나눠주기도 하며 깊은 정을 쌓았다. 시즌 종료 후 미국에 머무는 동안 꽤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지만 마음 한 켠에는 여전히 종덕원 아이들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린드블럼은 아이들과의 재회를 앞두고 "종덕원 친구들을 본지 꽤 됐다. 올해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된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며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린드블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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