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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장혜진이 자신이 가수가 된 과정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에 가수 장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장혜진이 예선곡으로 고른 노래는 직접 프로듀싱한 노래인 ‘아름다운 날들’.
장혜진은 “뮤직비디오에 소지섭 씨가 나오는데 제가 굉장히 팬이다. 그래서 캐스팅을 했다.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사심으로 (예선곡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15년 전 ‘아름다운 날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소지섭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후 MC 전현무는 장혜진이 버클리 음대 졸업 후 현재 한양여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사실을 언급한 뒤 장혜진이 원래 운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장혜진은 “원래 리듬체조를 전공했다. 운동을 하다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휴학계를 내고 쉬는 동안 모 방송국 합창단 모집 광고를 보고 지원했다 합격했다”고 밝혔다. 또 “엄정화가 합창단 후배다. 제가 나오고 뒤를 이었던 분이 엄정화”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장혜진의 딸이 직접 영상으로 등장, ‘아름다운 날들’을 부르는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혜진 뿐 아니라 출연진들도 눈물을 흘렸다.
장혜진은 “저에게는 아픈 과거가 있는 딸이다. 항상 딸 이야기는 방송에서 잘 안 한다. 태어난 지 50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한 20일 정도를 생사를 오가며 있었던 딸이다. 저에게는 사실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그런 딸이다. 그렇게 힘든 일을 겪었는데도 펜싱 선수다”며 뿌듯해 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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