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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투타 만능'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 파이터스)가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오타니는 22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2016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니혼햄은 8-0으로 영봉승을 거뒀고 오타니는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지난 1일 지바 롯데전에서 9이닝 4실점 완투승을 거둔 후 두 차례 선발로 나왔으나 승리가 없었던 오타니는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오타니는 2회와 6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마다 주자들을 내보냈지만 실점은 없었다. 최고 구속은 160km로 3회에만 두 차례 뿌렸다. 오타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4에서 3.02로 내려가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오타니는 투타를 겸업하는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타자로서 활약도 뛰어나다. 현재 타율 .348(69타수 24안타) 8홈런 18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 .432에 장타율 .768로 OPS가 1.200에 이른다.
[오타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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