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넥센 선발투수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신재영(28)이 퀄리티스타트를 아깝게 놓쳤다. 시즌 7승에도 도전했지만 이 역시 이루지 못했다.
신재영은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5⅔이닝 5피안타 3실점을 남겼다. 투구수는 96개.
2회까지 삼진 3개를 잡는 등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신재영은 3회말 최경철, 정주현 등 하위타선의 선수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를 자초했다. 박용택을 3루수 인필드플라이로 잡았지만 임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한 신재영은 서상우에게 우측으로 큼지막한 적시 2루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 넥센이 2-3으로 역전 당하는 점수였다.
4회와 5회에는 연속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찾는 듯 했으나 6회말 2아웃을 잘 잡고도 이병규(7번)에게 볼넷을 내줬고 결국 김택형과 교체되고 말았다. 김택형은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넥센 신재영이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넥센 경기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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