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다니엘 "방송활동, 후회는 없지만 인간성 잃어가는 느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방송인으로 활동한 후 자신의 인간성을 잃어가는 느낌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22일 밤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 MC 김제동은 게스트로 출연한 다니엘 린데만에게 “이런 딴 짓은 처음 해봤다 이런 거 혹시 있냐”고 물었다.

다니엘 린데만은 “바로 방송이다”고 답했다. 이어 “갑자기 방송 일을 하다 보니까 너무 바빠지고 결국은 회사 일을 못하게 됐다. 내가 정말 원했던 걸 하자는 생각을 그 때부터 시작한 거고, 후회 절대 안 한다”고 덧붙였다.

김제동은 “유명해지면서 느껴지는 개인적 혼란, 고민은 없냐”고 다시 물었다.

다니엘 린데만은 “사람을 더 조심하게 되는 것 같다. 옛날에 대학을 다닐 때는 발이 되게 넓었고 모든 사람을 아무 걱정 없이 많이 만났는데 확실히 방송 시작하고 나서 사람을 조심하게 되고 가까운 사람과만 놀게 되는 것 같다. 내가 나의 인간성을 약간 잃어가는 건가 이런 느낌이 들게 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사진 = JTBC ‘톡투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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