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유럽원정평가전을 대비하기 위해 23일부터 파주NFC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일과 5일 각각 오스트리아와 체코에서 스페인과 체코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23일 훈련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대표팀 선수들이 스페인, 체코전을 앞두고 의지가 좋다. 형들의 의욕이 앞서 있다. 강팀과 원정경기를 치르는 것은 오랜만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훈련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영국 현지언론이 자신의 이적설을 주목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나도 그 이야기는 기사로 접했기 때문에 따로 이야기할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나도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 구단이 잘 알아서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게 걱정을 안해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을 마친 것에 대해선 "데뷔시즌에 기대만큼 못했지만 첫 시즌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다른 나라와 다른 문화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했다. 처음부터 배운다는 생각으로 영국에 갔고 많이 배웠다"는 뜻을 나타냈다.
6월 올림픽팀 합류 여부로도 주목받았던 손흥민은 "대표팀에 소집될지 올림픽팀에 소집될지 나도 궁금했다"며 "국가대표가 우선이고 축구선수라면 국가대표가 꿈이다. 파주에 오랜만에 소집되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토트넘 구단에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구단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유럽원정평가전에 대해선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한국은 아시아최강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우리가 얼마나 발전한지 확인할 수 있고 기대되는 경기"라며 의욕을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