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타히티, '알쏭달쏭'한 5년차 걸그룹의 칠전팔기(종합)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타히티(민재 미소 지수 아리 제리)가 낮은 인지도에도 기죽지 않고 계속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타히티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다섯번재 싱글앨범 '알쏭달쏭' 쇼케이스를 열었다.

시원한 강가, 수영장 등을 배경으로 찍은 뮤직비디오 시사 후 타히티는 "이번에 폭염이 와서 날씨가 더웠는데, 날씨에 잘 맞게 시원하게 나온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미소는 이번 콘셉트에 대해 "여름이니만큼 시원하고 상큼해 보이기 위해서 색깔로 의상 포인트를 줬다. 뮤비 촬영 할 때도 물을 배경으로, 비키니나 래시가드를 입고 보트 등을 탔다. 시원한 느낌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앨범 차별점은 저희 멤버가 참여했다. 재킷 촬영 사진 선택이나 수정도 결정했다. 의상도 타히티 멤버들이 얘기해서 만든 앨범이다"라고 강조했다.

타히티는 "그 동안 섹시, 큐티 등 정확한 콘셉트 확답을 못할 정도로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했다. 직전 앨범인 '스킵'이란 앨범에서 상큼 발랄한 이미지로 활동했는데 주변 반응이 저희한테 잘 맞는 옷인 거 같다고 하셔서 한번 더 발랄하고 상큼한 콘셉트로 도전했다"고 말했다.

민재는 "저희가 5년차다. 아직 정상에 선 거 아니고, 인지도도 높지 않다는 걸 안다"라며 "그래도기죽지 않고 타히티가 계속 대중 앞에서 나와서 노래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그룹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신곡 활동 목표와 관련 "차트 10위권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타이틀곡 '알쏭달쏭'은 남자의 마음을 알고 싶어하는 여자의 심리를 표현했으며 복고 클럽 사운드가 중독성 있다. 낮 12시 공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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