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거스 히딩크(69)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첼시 유망주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첼시에서 고문직으로 일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히딩크는 첼시가 유럽 다른 팀으로 임대한 유망주 30여명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히딩크는 지난 해 12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주제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어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히딩크는 강등권까지 내려갔던 첼시를 수습해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당초 히딩크는 첼시를 떠난 뒤 스페인리그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였지만 고심끝에 첼시에 남아 후진 양성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첼시는 히딩크 감독의 후임으로 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안토니오 콘테를 선임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