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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박민지가 안정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23일 첫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극본 원영옥 연출 박재범 장준호)는 나영자(박민지)를 중심으로 극의 핵심 인물들인 하성재(김정훈), 이예라(고우리), 강지욱(박선호)이 인연을 맺는 과정이 그려졌다.
영자는 볼 일을 위해 호텔을 찾았다가 속옷 차림으로 내쫓긴 예라를 보고 도움을 줬지만 은하그룹 외동딸 예라는 안하무인이었다. 돕겠다고 나선 지욱과의 첫 만남에서도 "꺼지라고!" 소리치는 등 거친 모습이었다.
첫 회에서는 영자의 잃어버린 책을 성재가 줍게 되면서 인연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졌다. 또 임신한 성재의 아내가 응급상황으로 나봉일(강신일)의 병원에 실려 오는데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영자가 직접 아이를 받아 결국 위기가 찾아오는 내용이 전개됐다.
지난 2005년 영화 '제니 주노'로 데뷔해 얼굴을 알린 박민지는 브라운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 활동에 매진했지만 뚜렷한 족적을 남기진 못했다. 특히 지상파 드라마 주연은 '다시 시작해'가 처음인데다 120부작의 긴 호흡의 일일극인 까닭에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받았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지는 "주인공이다 보니 분량이 많다"며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떨리기도 하고 각오도 남다르다. 긴 호흡인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극 중 영자는 밝고 씩씩하며 공부까지 잘하는 '인생 비타민' 그 자체다. 박민지가 전작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장보라 역으로 발랄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던 만큼 제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운 연기가 가능했다. 향후 이 페이스를 잘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한편 영자는 아버지 나봉일(강신일)이 쓰러지는 바람에 의사의 꿈을 접고 백화점에 취직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은하백화점 실장이자 아내를 잃고 딸과 함께 살아가는 성재를 만나 추후 러브라인을 그리게 된다. 의대생 신분으로 성재의 아이를 받으면서 처해질 위기가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몰고 올 예정이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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