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은 없다"…'38 사기동대' 수영, FM 공무원 포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수영이 세금 징수 공무원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 24일 공개됐다.

케이블채널 OCN 새 주말드라마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에서 수영은 천성희 역을 맡았다. 공무원 시험에 반년 만에 합격한 수재로, 사람불문 원칙에 따라 칼같이 세금을 징수하는 강단 있는 인물이다.

극 중 직장 선배인 백성일(마동석)이 사기꾼 양정도(서인국)와 합심, 일을 벌이려는 것을 막고자 적극 나서는 등 의욕 넘치는 공무원으로서 활약하며, 극에 재미와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수영은 천성희로 변신해 오롯이 역할에 녹아 든 모습. 깔끔한 화이트 셔츠와 슬랙스 그리고 안경과 공무원 신분증을 착용한 채 ‘원칙주의자’ 공무원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날카로운 눈빛과 표정에서도 힘이 느껴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수영은 특유의 시원한 웃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하는 한편 준비해온 것들을 척척 표현해내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38 사기동대’는 답답한 현실에 복장 터지는 세금 징수 공무원들과 뇌섹남 베테랑 사기꾼이 의기투합, 고액 세금 악덕 체납자들에게 사기를 쳐 세금을 완전 징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사기극이다.

18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 = OC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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