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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볼티모어가 연장 13회에서 휴스턴에 무릎을 꿇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26승 17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 반면 휴스턴은 4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순위는 여전히 AL 서부지구 여전히 최하위(18승 28패).
김현수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연장 승부까지 이어졌지만 대타 혹은 대수비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최근 5경기 연속 결장. 김현수의 시즌 성적은 12경기 타율 0.379(29타수 11안타) 2타점 3득점에 머물렀다.
양 팀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볼티모어)과 덕 피스터(휴스턴)의 호투 속에 4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먼저 균형을 깬 건 볼티모어. 볼티모어는 5회초 선두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의 우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휴스턴이 곧바로 5회말 루이스 발부에나가 2점 홈런을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6회초 또 다시 볼티모어가 매니 마차도의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2의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3회말 휴스턴이 선두타자 토니 켐프의 3루타로 물꼬를 텄고 스프링어, 호세 알튜베가 모두 고의사구로 루상에 출루했다. 무사 만루의 찬스. 결국 카를로스 코레야가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길고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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