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클리블랜드의 파이널 진출. 이제 1승 남았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각)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NBA(미프로농구) 2015-2016시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116-78의 완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BIG.3’로 꼽히는 르브론 제임스(23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케빈 러브(25득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카이리 어빙(2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모두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여유 있는 승리를 챙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 2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까지 1승 남겨두게 됐다.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 3승 1패로 앞서있는 상황이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에 러브, 어빙, J.R스미스가 총 4개의 3점슛을 합작했고, 제임스와 어빙의 2대2까지 더해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클리블랜드는 카일 로우리를 무득점으로 묶는 수비력까지 발휘돼 37-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제임스가 매튜 델라베도바와 앨리웁 덩크슛을 합작한 클리블랜드는 식스맨 리차드 제퍼슨의 덩크슛, 러브의 3점슛까지 나오며 토론토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65-34였다.
3쿼터 역시 컨퍼런스 파이널임에도 일방적인 경기내용이 계속됐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3쿼터 중반 이후 제임스, 러브 등 주축을 벤치로 불러들였지만 벤치멤버들까지 화력을 발휘해 더욱 멀리 달아났다.
4쿼터가 시작할 때 점수 차는 40점이었다. 이변이 벌어지기 힘든 상황이었던 만큼, 양 팀 모두 주축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6차전에 대비했다. 토론토로서는 부상을 입었던 센터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복귀했다는 게 그나마 소득이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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