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6 리우올림픽에 나설 여자배구 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의 최종엔트리를 확정, 26일 발표하였다.
레프트 포지션에는 팀의 핵 김연경, 높은 공격결정력의 박정아, 과감하고 의욕 넘치는 이재영에 수비 보강을 위하여 노련한 남지연을 위치 이동하여 포함시켰다.
라이트에는 예선전 서브 부문 1위에 오른 김희진과 노련미 넘치는 황연주가 선정되었으며 배포 있는 볼 배급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이효희와 공격수 특징을 살릴 줄 아는 염혜선이 세터를 책임지게 되었다.
중앙은 순도 높은 공격을 보여주었던 김수지와 멀티포지션을 소화하는 배유나 그리고 서양의 키 큰 선수들의 공격 라인을 효과적으로 무너뜨린 양효진이 포진하고 있다. 리베로는 폭 넓은 리시브 라인을 소화하는 김해란이 책임진다.
이정철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김연경에게만 의존해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없다. 김희진, 양효진, 박정아 등 다른 공격수들이 살아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력의 안정화가 중요하다"며 대표팀의 구성의 방향을 설명하였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약 2주일간의 달콤한 휴식을 마친 후 다음달 5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예선전을 마치고 귀국할 당시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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