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시즌 5승을 눈 앞에 뒀다.
헥터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헥터는 9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5월 출전한 4경기에서는 29이닝을 책임져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였다. 평균자책점도 1.86을 기록해 핵심 선발진으로서 제 몫을 다했다. 삼성을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했다.
헥터는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시작했다. 배영섭, 박해민, 박한이를 모두 범타 처리해 공 15개로 이닝을 끝냈다. 2회에 첫 실점했다. 최형우를 투수 땅볼, 이승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먼저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이후 백상원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조동찬에게 1타점 적시 3루타를 맞았다.
헥터는 3회와 4회 다시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김재현을 투수 땅볼, 배영섭을 삼진, 박해민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다. 4회에는 박한이부터 시작한 상대 중심타선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5회에는 조동찬과 김재현의 안타로 2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후속타자 배영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6회에도 올라온 헥터는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사 이후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승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남은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헥터는 팀이 8-1로 앞선 7회부터 공을 곽정철에게 넘겼다. 114개의 공을 던진 후 이날 투구를 마쳤다.
[헥터 노에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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