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억 6,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유니버설 픽처스의 ‘워크래프트’가 흥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6월 10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워크래프트’는 ‘전혀 감동스럽지 않은 리뷰(underwhelming reviews)’의 영향으로 고작 2,500만 달러의 수익에 그칠 전망이다.
이날 함께 개봉하는 제임스 완 감독의 공포영화 ‘컨저링2’는 4,000만 달러 이상, 마술사기단의 이야기를 그린 ‘나유 유 씨 미2’는 2,500만 달러에서 2,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워크래프트’는 3위 또는 그 전주에 개봉하는 ‘닌자터틀2’에도 밀려 4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버라이어티가 전했다.
‘워크래프트’는 미국 시사회 이후 거의 모든 매체의 혹평에 시달렸다. 로튼토마토의 신선도는 38%에 불과하다. 버라이어티는 “비싸고 터무니없는” 영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블리자드의 멀티 플레이어 판타지 게임을 스크린에 옮긴 이 영화는 인간과 오딘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그린다.
한국에선 6월 9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UPI]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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