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FC서울 수비수 정인환(30)이 팀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인환은 27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그동안 재활하느라 팀에 도움이 많이 못 됐다. 경기에 나간다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우라와에 이어 전남까지 이기면 계속 상승세를 탈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은 2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를 치른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서울은 10경기서 7승1무2패(승점22)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인환은 올 시즌 부상과 싸우고 있다. 족저근막염(오른쪽 발바닥) 부상으로 고생했다. 시즌 초반 ACL에 교체로 1경기를 뛴 것이 전부다. 정인환은 “전지훈련도 제대로 못한 상황에서 부상까지 왔다”며 “하지만 뒤에서 지켜보면서 감독님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됐다. 동료들도 저보다 어리지만 배울 것이 많다”고 했다.
이어 “동료들이 정말 잘 해주고 있다”면서 “지금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단 생각이 크다”고 덧붙였다.
서울의 팀 분위기에 대해선 “즐겁게 공을 차는 것 같다. 이전 팀들은 다소 경직된 상태에서 플레이를 했었는데 서울은 정말 즐겁게 한다.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즐겁다”며 웃었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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