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본인에겐 통보했다."
LG는 27일 잠실 두산전서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선발로테이션을 감안하면 28일에는 헨리 소사가 유력하다. 그러나 29일에는 마땅한 선발투수가 없다. 우규민의 자리인데, 22일 1군에서 제외된 상태다.
우규민은 최근 좋지 않았다. 최근 3경기 합계 3패 10⅔이닝 16자책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양상문 감독은 2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부진한 주전급 선수가 2군에 가서 한번쯤 머리도 식히고 재충전하는 것도 괜찮다"라고 했다.
양 감독은 "일단 일요일 선발투수에겐 등판을 통보했다"라고 털어놨다. 일요일 선발투수가 예상 외로 잘 던질 경우 추가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우규민의 복귀도 약간 늦춰질 수 있다. 양 감독은 "일단 열흘이 지나면 복귀를 생각하고 있는데 복귀시점을 확정하지는 못했다"라고 했다.
한편, LG는 정상호도 최근 1군에서 제외한 상태다. 양 감독은 "눈병에 걸렸다. 2~3일만에 깨끗하게 나아야 하는데 아직도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정상호의 복귀시기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라고 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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