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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54)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선임됐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선임을 발표해 기쁘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200만파운드(약 208억원)으로 추정된다.
앞서 맨유는 FA컵 우승을 이끈 루이스 판 할과 계약을 해지하고 무리뉴 감독 선임을 추진했다. 그러나 초상권, 스폰서 등 문제로 부임이 미뤄졌다. 그러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무리뉴가 협상 테이블을 열고 합의점을 찾는데 성공했다.
알렉스 퍼거슨 은퇴 이후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등에게 감독직을 맡겼지만 기대 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FC포르투(포르투갈), 첼시,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명성을 쌓은 무리뉴와 손을 잡았다.
무리뉴도 맨유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지난 해 12월 성적부진으로 첼시에서 경질된 무리뉴는 6개월의 시간 동안 부활을 준비했다. 그리고 맨유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사진 = 맨유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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