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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산들 팀이 아쉽게 4연승에 실패했다.
27일 밤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산들 팀이 4연승에 도전하는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산들 팀은 등장하자마자 그룹 빅스 켄의 트레이드 마크인 손가락 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는 산들의 컨디션을 물었고, 산들은 "괜찮다. 어떻게든 무대를 꽉 채우려고 컨디션 조절을 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유세윤은 산들의 파트너에 "지난주 산들 씨처럼 컸으면 좋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조선영은 "저번 주에 산들 부모님이 오셨었다. 그래서 어머님께 물어봤다. 방목하라고 하시더라. 열심히 방목하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또 성시경은 산들에 대결을 펼칠 상대 가수로 민경훈, 이석훈, 이영현, 라디의 출연을 알리며 "누가 경계되냐"고 물었고, 산들은 "선영 누나가 이영현 선배님을 너무 좋아한다"고 답했다.
평소 후반에 무대를 꾸민 산들X조선영은 민경훈의 선택으로 세 번째 무대에 서게 됐고,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를 열창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후 산들X조선영은 민경훈을 꺾고 423점을 받아 1위 자리에 올랐고, 이영현은 산들의 무대에 눈물을 훔쳤다.
그러자 성시경은 "나도 눈물을 참았다.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둘의 모습이 예쁘다"고 칭찬했고, 오마이걸은 "아름다운 얘기를 들은 거 같아 좋았다. 팬이 됐다"며 하트를 날렸다.
또한 성시경은 산들에 "뮤지컬도 그렇고 목 컨디션이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잘했다. 목이 쉬었다"며 안타까워했고, 유세윤은 1위 자리에 앉은 산들 팀에 "아예 엉덩이를 붙이고 등장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영현X박준형 팀이 440점으로 산들팀을 역전해 산들팀의 4연승 도전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다시 보고 싶은 무대로 뽑혀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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