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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SES 출신 방송인 슈의 남편 농구선수 임효성에게 특명이 주어졌다. 라둥이의 외면에서 벗어나라!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마이베이비'에서 곤충 체험에 나선 임효성과 슈는 각각 상황극을 펼쳤다. 임효성과 슈는 각자 비닐하우스에 숨어서 위기에 빠진 척 연기를 했다. 엄마 아빠에 대한 아이들의 애정도 테스트였다.
시작은 임효성이었다. 임효성이 "라희, 라율아 아빠 구해줘"라고 소리를 질렀고, 임유 군을 비롯한 라희-라율은 임효성을 향해 뛰어갔다. "문을 열어줘"라는 아빠의 말에 아이들은 임효성을 구하기에 나섰다.
이 때, 슈도 연기를 시작했다. 슈는 소리를 지르며 "구해달라"고 소리를 쳤다. 이 때 라둥이는 동시에 슈를 향해 달렸다. 유는 임효성을 곁을 떠나지 않았지만, 라둥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슈의 곁으로 갔다.
임효성은 결국 삐쳤다. 이에 슈는 "다음부터 이런 거 하지 말자"며 "아빠는 묵묵하게 지켜주는 거야"라고 말했지만, 서운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얘들아 이리와"라고 말하며 자리에 앉아 팔을 벌렸고, 라희와 라율은 뛰기 시작했다. 임효성과 슈는 각각 팔을 벌렸지만, 라둥이는 둘 다 엄마 슈의 품에 안겼다. 임효성은 쓸쓸한 공기만 붙잡을 뿐이었다.
아이들이 아빠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자신을 돌봐 준 엄마에 더 애착과 친근감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다만, 임효성의 경우, '오마베' 촬영을 통해 아이들과 스킨십이 있었음에도 라둥이의 외면을 받는 것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장면이었다.
방법은 평소에도 끊임 없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뿐이다. 계속되는 '오마베'를 통해 임효성이 언젠가는 라둥이를 품에 꼭 안고 밝게 웃는 날을 기대해 본다.
[사진 = SBS '오!마이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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