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KIA와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NC 다이노스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13-5로 크게 이겼다. 2연승을 거둔 NC는 25승18패1무로 2위를 유지했다. KIA는 2연패를 당했다. 21승34패가 됐다.
NC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박민우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무사 2,3루 찬스서 나성범의 우선상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에릭 테임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서 이호준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박민우가 홈을 밟아 달아났다.
NC는 2회초 1사 후 김태군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준완의 좌중간 안타, 이종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민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김태군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초에는 1사 후 지석훈의 우전안타, 2사 후 김태군의 좌선상 2루타로 만든 2,3루 찬스서 김준완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NC는 4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이 KIA 선발투수 지크 스프루일을 상대로 풀카운트서 7구를 공략, 비거리 125m 중월 솔로포를 쳤다. KIA의 합의판정 요청에도 홈런이 인정됐다. 그러자 KIA는 4회말 선두타자 김주찬의 우전안타, 나지완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브릿 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NC는 5회초 선두타자 김준완과 이종욱의 연속볼넷, 박민우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2,3루 찬스서 나성범이 초구를 공략, 비거리 115m 우월 스리런포를 연타석홈런으로 장식했다. KIA도 5회말 이홍구와 김호령, 고영우의 연속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NC는 6회초 선두타자 손시헌이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가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태군의 좌중간 안타, 1사 후 이종욱의 우전안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조영훈이 주자 3명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우중간 3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KIA는 9회말 1사 후 이홍구의 우중간 2루타, 이범호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NC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는 5이닝 8피안타 6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최금강, 김선규, 박준영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27일 경기 6회부터 이날 8회까지 12이닝 연속득점이라는 KBO리그 연속이닝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나성범은 홈런 2개 포함 3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종욱이 3안타 2득점, 지석훈, 김태군, 김준완도 각각 2안타를 날렸다.
KIA 선발투수 지크 스프루일은 3이닝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유창식, 박준표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호령, 고영우, 나지완이 2안타를 쳤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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