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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2군행이 무조건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은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날 2군행 통보를 받은 5선발 문승원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문승원을 2군으로 내려 보냈다. 구속이 많이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볼끝이 많이 무뎌졌다. 2군에서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승원의 빈자리는 윤희상이 메운다. 다음주 금요일 경기에 맞춰서 1군에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2군행이 무조건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본인에게 자극도 되고 체력을 회복하는 기간을 가질 수도 있다. 분명 긍정적인 면이 존재한다”고 했다.
문승원은 지난 28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7실점 투구를 했다. 빠른볼 제구가 몰리면서 1회부터 투런포를 두 개나 허용하는 등 부진한 투구를 했다.
SK는 문승원과 함께 전날 경기서 대량실점한 문광은을 1군에서 말소했다. 김주한, 이정담을 새로 1군에 등록했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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