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오스마르가 자책골 이후 동점골을 터트린 서울이 전남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과 전남은 2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리그 선두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7승2무2패(승점 23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의 오스마르는 전남전서 전반 10분 자책골을 내줬지만 이후 프리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11위 전남은 1승5무6패(승점 8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박주영과 윤주태가 공격수로 나섰고 윤일록 이석현 박용우가 중원을 구성했다. 심상민과 고요한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오스마르 김원식 김남춘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전남은 조석재와 오르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유고비치가 공격을 이끌었다. 김영욱과 김평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이지민과 이슬찬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양준아 이지남 고태원은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이호승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전남은 전반 10분 오스마르의 자책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오스마르가 골키퍼 유상훈에게 백패스한 볼은 골문안으로 그대로 들어가 자책골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19분 이석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윤주태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이호승의 선방에 막혔다.
전남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한 서울은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오스마르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이후 서울은 전반전 인저리타임 윤주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양팀은 전반전을 한골씩 주고받으며 마쳤다.
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석현을 빼고 주세종을 투입했다. 서울은 후반전 초반 페널티지역서 윤주태의 잇단 슈팅으로 전남 골문을 두드렸다. 전남은 후반 11분 조석재 대신 한찬희를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서울은 후반 21분 윤주태 대신 아드리아노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어 서울은 후반 28분 윤일록을 빼고 데얀을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34분 아드리아노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남은 후반 40분 오르샤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시도한 왼발 로빙 슈팅이 골문 윗그물을 흔들었다. 서울은 후반 41분 아드리아노와 데얀으로 연결된 패스를 박주영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이호승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전남을 상대로 후반전 들어 일방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