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에이스답게 안정적으로 던졌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9-6으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2연승을 달리며 시즌성적 23승 25패를 기록했다. 선발 윤성환이 7이닝 4실점 투구로 긴 이닝을 소화했고, 타선에서는 선발타자 8명이 안타를 기록, 장단 16안타를 뽑아내며 9득점을 뽑았다.
경기 후반부 중간계투진이 실점하며 위기의 순간을 맞았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심창민이 9회말 만루의 위기를 막아내며 최종 9-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에이스답게 안정적으로 던졌다. 오늘 타선에서는 1회초에 조동찬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줬다. 2회에는 타선연결이 잘 되면서 대량 득점한 것이 좋았다. 마무리 심창민이 조금 어려웠지만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삼성은 31일부터 고척스카이돔으로 이동해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4차전을 갖는다. 선발투수로는 앨런 웹스터를 예고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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