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예지원·김지석, 광란의 커플 댄스…'초토화' 예고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박수경(예지원)과 이진상(김지석)의 관계가 진일보한다.

30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9화에선 항상 티격태격했던 수경과 진상이 광란의 댄스 파티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

도경(에릭)의 친 누나인 수경은 자신의 집에 얹혀사는 도경의 절친 진상을 한심해하며 산만하고 실속 없는 사랑꾼인 그를 제압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과거 연인에 대한 기억에 여전히 힘들어 하고 있는 수경은 술만 취하면 대성통곡하며 사랑의 상처와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 들을 수 없는 불어로 읊조려 왔다.

지난 방송에서 진상이 수경의 불어를 맞받아치며 그 동안 수경의 불어를 이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과 웃음을 안겼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수경과 진상이 술에 취해 광란의 댄스를 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과감한 점프 동작을 선보이고 있는 예지원과 진지한 표정으로 코믹 댄스에 심취해 있는 김지석의 명연기가 시선을 강탈하는데 제작진은 “반주 없이도 길게 이어진 촬영을 지친 기색 없이 능청스럽게 소화했다”고 설명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태진(이재윤)과 파혼할 수 밖에 없었던 진실을 알게된 해영(서현진)이 오열하며 새로운 갈등에 놓이게 되고, 도경은 자신에게 반복적으로 보여지는 의문의 비전에 불안해 한다.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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