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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LPGA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주타누간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09야드)에서 열린 2016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주타누간은 요코하마 타이어클래식서 LPGA 데뷔 첫 승을 따낸 뒤 킹스밀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정상을 밟았다. 데뷔 첫 승과 동시에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LPGA 3연승은 2013년 박인비(LPGA 챔피언십, 아칸소 챔피언십, US오픈) 이후 3년만이다. LPGA 최다연승은 1978년 랜시 로페스(미국), 2004~2005년 애니카 소랜스탐(스웨덴)의 5연승이다.
주타누간은 전반 6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후반 13번홀, 14번홀, 16번홀, 17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크리스티나 김(미국)이 10언더파 278타로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제시카 코다(미국)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효주(롯데)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6위, 전인지(하이트진로)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1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캘러웨이), 김세영(미래에셋)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6위, 양희영(PNS), 유소연(하나금융그룹), 호주교포 이민지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미향(KB금융그룹), 박세리(하나금융그룹), 지은희(한화)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7위, 양자령(SG골프)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48위, 강혜지(한화), 허미정(하나금융그룹)은 4오버파 292타로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주다누간. 사진 = AFP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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