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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적시타 한 방을 터트렸다.
강정호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61타수 17안타 타율 0.279가 됐다.
강정호는 0-0이던 1회초 2사 2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애미 선발투수 저스틴 니콜라노를 만났다. 볼카운트 2B1S서 4구를 공략,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2루 주자 데이비드 프리즈가 홈을 밟았다. 시즌 18타점째. 강정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2B2S서 7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말 수비에선 1사 1루 상황서 투수 니콜라노의 번트 타구를 기가 막히게 잡아 1루주자 콜 길레스피마저 더블아웃 처리했다.
강정호는 2-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2,3루 타점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호세 우레나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4구를 공략,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7-0으로 앞선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네 번재 타석을 맞이했다. 에드윈 잭슨을 만났다. 볼카운트 3B1S서 5구를 공략,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10-0으로 앞선 9회초에는 2사 1루 상황서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B2S서 5구를 공략,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마이애미에 10-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제프 로크가 9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피츠버그는 29승21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마이애미는 26승25패가 됐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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