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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장시환의 선발 등판일이 정해졌다.
kt 조범현 감독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내달 1일 롯데와의 5번째 맞대결에 장시환이 선발로 등판한다고 전했다.
장시환은 지난 19일 휴식 차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해 전방 십자인대 수술로 인한 조 감독의 배려 차원. 조 감독은 요한 피노의 부재, 어린 선발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장시환을 선발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지난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밝힌 바 있다.
조 감독은 당시 “장시환에게 2군에서 투구수를 늘리며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2번 정도 100개의 투구수를 가져가면 될 것 같다. 장시환이 빠진 뒷문은 김재윤이 맡을 전망이다”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조 감독은 장시환이 내달 1일 롯데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로 나선다고 말하며 “아직 투구수를 많이 가져가기엔 무리가 있다. 일단 내일 상황을 봐서 점진적으로 투구수를 늘려갈 생각이다”라고 그의 등판 소식을 전했다.
장시환은 6월 1일 사직 롯데전에서 브룩스 레일리(롯데 자이언츠)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장시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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